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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尹에 연락한 피격 공무원 유가족 “文에 항소 말라고 요청을”

2022-03-15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내일 윤석열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을 누구보다 기다린 사람이 있습니다.<br> <br>서해상에서 북한에 피살 당한 해수부 공무원의 유가족인데 윤 당선인에게 꼭 부탁할게 있다며 연락을 취했다고 합니다.<br> <br>어떤 내용인지 조영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2020년 9월 서해상에서 북한의 피살로 숨진 해수부 공무원 이모 씨의 유가족이 윤석열 당선인 측에 연락한 건 오늘 오후. <br> <br>윤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의 면담 소식을 듣고 바로 연락한 겁니다. <br><br>유가족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"죽음과 관련한 정보를 공개하라는 법원의 결정까지 받았지만 정부가 항소했다"며 "임기 중 항소 취하를 문 대통령에게 요청해줄 것을 윤 당선인에게 부탁하기 위해 연락했다"는 겁니다.<br> <br>만약 문 대통령이 해당 정보를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하고 퇴임하면 최장 15년 동안 비공개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수차례 유가족을 만나며 사건의 진상 규명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 (지난 1월)] <br>"그 일에 모든 경위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여러 정보 자산, 국제 협조를 통해서 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로 최대한 확인해서 국민에게도 보여드리고 가족들도 아실 수 있게 이렇게 할게요." <br><br>지난 1월에는 고인의 아들이 보낸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공무원 피살 사건의 자료를 모두 공개해 고인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했습니다. <br><br>유가족의 연락을 받은 국민의힘 관계자는 "인수위 단계에서부터 향후 관련 자료 공개 여부 등을 검토할 수 있다"고 전했습니다. <br><br>윤 당선인이 유가족의 요청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할지 회동 결과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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